충북도, 내달부터 목욕장 수질기준 강화

  • 전국
  • 충북

충북도, 내달부터 목욕장 수질기준 강화

  • 승인 2019-06-06 10:07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레지오넬라균' 검사 도입 등 목욕장의 수질 기준을 강화한다.

최근 레지오넬라 발병 신고가 증가하고 목욕장 욕조수가 주요 전파 경로로 파악되면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강화된 사항은 업소 내 욕조수 관리에 관한 내용을 게시하도록 했다. 수도법에 따라 연 2회 저수조를 청소해야 한다.

순환여과식 욕조의 경우 자동 유입기 방식의 염소 소독장치 등 살균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매주 1회 이상 욕조수 온도와 유리잔류 염소농도 측정·기록, 연 1회 수질검사 시 레지오넬라균 검사 등도 시행해야 한다.

수질 기준은 유리잔류 염소는 0.2㎎/L~0.4㎎/L이다. 레지오넬라균은 1000CFU/L 이하이다.

이를 위반하면 행정 처분을 받는다. 1차 위반 시 경고나 개선 명령이, 4차례 이상 어기면 영업장 폐쇄 명령이 내려진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목욕업소 업주에게 욕조수 수질관리 기준 강화 내용을 지속해서 알리겠다"며 "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가벼운 독감 증상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심할 경우 노약자 등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민의힘 대전시당, 긴급 윤리위원회 소집… "위법사항 확인 시 일벌백계"
  2. 중촌사회복지관과 대전역, 어르신들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
  3. 세종호수공원서 시원한 수상스포츠 체험, 더위 훌훌
  4. 프뢰벨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44호
  5. 국민의힘 대전시당, A 전 대변인 제명 의결… "은폐, 묵인 전혀 사실 아냐"
  1. 대전한결로타리클럽과 법동종합사회복지관 업무협약
  2. "아이돌보미로 첫 발을 내딛다"
  3.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재민돕기 구호 활동
  4. 생활지원사와 함께하는 동별 간담회
  5.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충남 예산군 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

헤드라인 뉴스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은 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기온이 오르고,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26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더위가 정점을 찍겠다. 서울 등 경기권 내륙 지역은 주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7..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대전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한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께 유성구 유성지구대 뒤편 주차장으로 한 차량이 진입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묻자 차량 운전자인 A(40대)씨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어눌하게 말을 얼버무리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지구대에 들어가 동료 경찰과 나오는 사이 A씨는 차에 다시 타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 문이 잠..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에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장이던 2022년 8월 24일 저녁께 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같은 당 남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남성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