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 접견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이 총리,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 접견

양국 경제협력 방안 및 문화.인적교류 등 의견 교환

  • 승인 2019-09-16 19:00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카자흐스탄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Beibut Atamkulov) 카자흐스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카자흐스탄 관계 및 양국 경제협력 방안, 문화·인적교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수교 27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특히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카자흐스탄 정부의 협조로 독립운동가 유해 봉환이 이뤄진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내 11만명의 고려인 동포를 따뜻하게 포용해준 카자흐스탄의 역대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아탐쿨로프 장관은 올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계기로 양국 신규 경제협력프로그램인 한-카자흐 중장기 협력방향 및 프로젝트합의 문서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아탐쿨로프 장관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IT, 보건·의료, 건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또,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과 가장 많은 교역 규모를 가진 나라가 카자흐스탄이며, 농업·식품 등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큰 만큼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총리는 카자흐스탄이 최근 토카예프 대통령 주도로 주요 산업 민영화와 세금 및 외환 제도 확립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주목되며, 카자흐스탄이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경제로의 도약 등 역동적인 발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의 지도국이자 유라시아의 중심국가이라면서, 한-카자흐스탄 역사 및 우호관계로 볼 때 향후 양국협력 확대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세종=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