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865)] 친구가 많은 인생은 행복하고 아름답다

  • 오피니언
  •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의 아침단상 (865)] 친구가 많은 인생은 행복하고 아름답다

  • 승인 2020-04-01 14:21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어제에 이어 행복론을 더 이어가겠습니다.

행복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간의 '사회성'이 중요한 변수가 되지요.

현대인의 사망 요인은 당연히 질병이 으뜸이지만, 질병 이외의 요인 중에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월등히 높습니다.

그런데 그 주된 원인은 외로움에 있지요.

이 외로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타인이 필요하고 타인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외롭고 힘들 때 기꺼이 손을 내밀며 도와주고, 함께하고 위로해주는 타인이 있다는 것은 너무도 큰 행운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의 거의 합치된 의견은 인간의 생사를 좌우하는 가장 큰 특징은 사회성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인간의 뇌는 이 사회성을 잘 유지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타인의 존재가 인간의 뇌를 성장시키는 기폭제가 됩니다.

따라서 행복한 사람들은 월등히 외향적이고 정서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울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지만, 반대로 불행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시간이 적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기고 진심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한 번 소원해지면 그 관계를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 특히 친구의 수만큼 그 인생에는 감동이 늘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의식이 너무 강하거나 타인의 장점을 간과하는 사람은 불행하나, 자신이나 타인의 장점에 감사하는 생각을 가지면 행복이 달성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이웃이나 친구가 많은 인생은 행복하고 아름답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국방 과학수도 날개단다
  2. [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
  3. [편집국에서]대한민국 축구와 민선9기 대전시
  4. "논쟁 휘둘려 기회 놓치면 안돼"…연내 특별법 제정 역량결집 시급
  5. [현장취재]크리스천리더스클럽, 제주헤리티지로 비전트립 다녀오다
  1. [월요논단] '온통대전'을 넘어, 시민이 설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2.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단재도 서포도 백호도…대전만 낯선 지역의 인문자산
  3.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4.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5. 검찰청 폐지 석달도 안 남아… 보완수사·경찰 인사까지 여전히 혼선

헤드라인 뉴스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발전에 견인할 핵심 공기업 유치를 위한 대전시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철저히 배제된 만큼, 혁신도시 완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실무적인 부분은 상당 부분 진행됐고, 가능하면 8월이나 늦어도 9월까지는 윤곽을 마련해 대통령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전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불펜이 흔들리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선발진 재정비에 나섰지만, 중심타선마저 부상 악재를 맞으며 전력 운용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첫 과제로 떠오른 숙제는 불펜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을 반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8-1로 앞서던 승부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 11회 9-9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박수현 충남지사의 취임 이후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과 민선 9기 도정 첫 조직개편에 대한 비판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 절차를 놓고 노동조합이 특정 자격 미달 인사를 위한 '맞춤형 규정 개정' 의혹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다. 지역 시민사회에 이어 공직사회와 산하기관 노동조합까지 잇따라 인사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 지사의 첫 인선 기조가 연이어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관광재단지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와 재단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