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개인병원 확진 늘어...대전 두번째 사망자까지

  • 정치/행정
  • 대전

[코로나19]개인병원 확진 늘어...대전 두번째 사망자까지

대전, 사흘사이 10명 확진자 추가...총 137명
서구 의원 확진자 추가로 발생...6명으로 늘어

  • 승인 2020-07-05 16:29
  • 수정 2020-07-05 17:02
  • 신문게재 2020-07-06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PYH2020070308120005300_P4
연합뉴스DB
사흘 새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여 명 추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대전 첫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두 번째 사망자가 나오는 등 고령 확진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대두 된다.

대전시는 5일까지 예정이던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키로 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3일과 4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7명으로 늘었다. 5일 현재(정오)까지는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11일 확진된 70대 여성도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었고, 병원 치료 중 지난 5월 2일 사망했다. 이에 따라 대전 누적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4일 기존 확진자가 근무한 서구 정림동 의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4명이나 더 나왔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 진료받은 60대 여성 환자(132번)와 30대 여성 실습생(133번), 직원(134번)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133번의 6살 아들인 유치원생(136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의원에서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126번)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상담 업무 동료(127번·유성구 40대 여)와 직원(128번·동구 50대 남)이 잇따라 확진됐다.

135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 거주 70대 남성으로, 동구 삼성동 소재 한 약국에 근무자로 파악됐다. 이 남성의 아내(137번·60대 여)도 양성 결과가 나왔으며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3일 확진된 서구 만년동 거주 60대 여성(129번)의 남편(130번)과 가족(131번·30대 여)도 4일 양성 결과가 나왔다. 이들에 대한 감염 경로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26번과 127번 확진자가 지난달 26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은 지난 3일 하루 폐쇄하고 방역을 했다.

대전느리울초 사회복무요원(124번)과 아버지(123번)와 관련된 대전느리울초와 서구 서머나교회, 헬스클럽, LG유플러스 대전 오류사옥은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대전시는 당초 5일까지 예정이던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12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5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충남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확산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대응체계로 전환하고, 보건소 인력 및 선별진료소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는 일상 속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하면서,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환자 발생을 통제하려는 것"이라면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충남에서는 지난 3일 밤 공주 20대 여성(충남 1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된 수원 102번 확진자의 동생으로 이들은 지난달 27~28일 전남 여수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충북 옥천에서는 지난달 25일 직장동료인 대전 105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40대 남성이 3일 확진됐다. 대전 102번 확진자의 2세 아들인 106번 확진자를 간호하기 위해 충북대병원에 머물던 105번의 배우자도 3일 확진됐다.

5일 현재(정오) 충청권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137명, 세종 50명, 충남 173명, 충북 66명 등 총 426명이다.

국내 코로나19는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해외유입까지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1만3091명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5.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1.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2.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4.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5.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 누출 사고··· 인명 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종 서남부권에 첫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최근 공급 물량 배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장군면 은용리 산 15-4 일원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정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그린랩을 통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이다. 관할기관에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기준으로는 관내 첫 민간 주도 산단 조성사업이며, 장군면 첫 산단으로도 부각된다. 지..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과 관련,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투기 수요가 낮은 비수도권 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보유세 강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불리한 대출·청약 제도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KBS 별관에서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건설과 금융계, 공인중개사와 시민·청년단체, 유튜버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