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4대 기업 세종 스마트시티 '도전장'…자금력·혁신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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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4대 기업 세종 스마트시티 '도전장'…자금력·혁신성 관건

현대자동차와 KT, LG CNS, RMS컨소시엄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참여 의향서 접수
사업계획서·자금조달·안정운영성 등 평가

  • 승인 2020-07-07 14:59
  • 수정 2021-05-10 06:0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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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위치도(오른쪽 위)와 부지 계획도.
세종 5-1 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에 현대자동차와 KT, LG CNS, RMS 컨소시엄이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우선협상자를 향한 무한경쟁을 시작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행복도시 5-1 생활권에 자율주행과 스마트 IoT 기술을 일상으로 누리는 생활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혁신 인재 양성과 혁신기업의 입주공간을 조성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존(15만2011㎡)과 아파트 등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2개의 스마트리빙존(25만2325㎡)으로 구성된다.

공공기관이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공 등을 민간기업에 발주했던 기존 도시개발과 달리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한 공공부문과 이번 공모에서 선정될 민간기업체가 하나의 민관공동법인(SPC)를 출범시켜 조성계획 수립과 도시운영까지 맡게 된다.

민관공동법인에 공공부문은 지분율 25% 이하를 유지해 사실상 민간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시티 건설 경험과 유지운영 기술은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를 겪는 세계 도시에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도시를 수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 같은 이유에서 세종 스마트시티에 공공부문과 함께 합동 SPC를 구성할 민간기업 공모에 굵직한 4대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들 현대자동차, KT, LG CNS, RMS 컨소시엄은 스마트시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9월 심의를 받아 최종 1개 기업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스마트시티에서 구현될 모빌리티, 데이터, 통신, 에너지, IT 등 다양한 기술을 지닌 기업들이 건설사, 금융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개발에 소요될 2조 원대의 사업비 확보방안이 명확한 지 15년 이상 장기운영 가능한 모델인지, 기존 도시의 대안으로 혁신성을 담았는지 여부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박진호 스마트도시팀장은 "기업의 장기투자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시티에 대한 필요성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성공적인 민관합동 SPC가 출범하고 관련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도 함께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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