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

2016년~2019년 선정사업 10곳, 하반기 신속집행 추진방안 점검
'도시재생사업 선정 및 관리 매뉴얼'설명 및 이행방법 논의

  • 승인 2020-08-05 17:41
  • 수정 2021-05-16 17:37
  • 신문게재 2020-08-06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뉴딜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쇠퇴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5일 대전세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 도시재생과장 주재로 자치구 담당과장,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대전도시공사 뉴딜사업팀장 등 10명이 참석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선정된 10곳의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신속한 예산집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올해 예산 실집행 계획과 세부사업 추진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근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도시재생사업 선정 및 관리 매뉴얼'을 소개했다.

앞으로 매뉴얼을 근거로 사업선정부터 관리, 활성화 계획 변경, 완료까지 사업단계별로 각 사업 주체의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사업관리의 체계화·내실화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예산을 전액 집행하기 위해 착·준공 등 일정을 앞당기고, 추가 집행 가능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밀착관리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자치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현장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사업추진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부진사유를 해소하고, 현장 컨설팅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총 10곳이 선정돼 사업비 1,896억 원(국비 948억 원, 지방비 948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명 시 도시재생과장은 "공모 선정 이후 신속한 예산집행과 내실 있는 추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완공해 사업효과가 지역주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도시재생을 통한 균형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시재생은 산업구조의 변화, 즉 기계적 대량생산 위주의 산업에서 신산업으로 변화되는 산업구조 및 신도시 위주의 도시 확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함으로써, 쇠퇴한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에는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 정비 ▲건축물 리모델링 ▲첨단산업단지 조성 ▲역사적 경관 보전·복원 등 다양한 방법이 이에 포함된다. 도시재생 정책을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영국으로, 수도 런던의 도클랜드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사업은 도시재생의 가장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