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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이 촬영한 보름달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다음 달 1일 오후 6시 10분에서 20분께 사이 달이 뜨기 시작해 다음 날인 2일 오전 6시 17분에서 30분께 진다.
대전은 1일 오후 6시 18분 달이 뜨기 시작해 다음 날 오전 6시 25분 달이 진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일 밤이 지난 2일 오전 18분께다.
1일 밤 관측되는 보름달은 육안으로는 둥근 모습이지만 사실 완전히 둥근 보름달(망·望)은 아니다. 달이 해와 지구 사이에 들어가 일직선을 이루는 시각에 따라 달의 위상 차이가 발생하고 달의 공전궤도가 타워이어서 태양에서 반대 망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완전히 둥근 망이 되는 시각은 달이 지기 직전인 2일 오전 6시 5분께부터로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올 추석 보름달을 보기 좋은 시간은 1일 밤이 될 것"이라며 "육안으로는 이때 보는 달도 둥근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별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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