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달웅. 공광규 시인 '녹색문학상' 공동 수상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권달웅. 공광규 시인 '녹색문학상' 공동 수상

산림청, 2020년 제9회 녹색문학상 수상작 발표

  • 승인 2020-10-19 17:02
  • 수정 2021-05-03 20:52
  • 신문게재 2020-10-20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시인 공광규
공광규 시인
권달웅 시인의 '꿈꾸는 물'과 공광규 시인의 '서사시 금강산'이 산림청의 '제9회 녹색문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작품 중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기여한 작품을 발굴해 수여한다.

올해는 238건의 작품이 추천돼 17건(시 8, 시조 1, 동시 1, 소설 4, 동화 2, 수필 1)이 본선에 올랐다.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권달웅 시인은 1944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1975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해바라기 환상', '사슴뿔', '바람 부는 날', '지상의 한사람', '내 마음의 중심에 네가 있다
시인 권달웅
권달웅 시인

' 등 12권의 시집과 '초록세상' 등 3권의 시선집을 펴냈다.

편운문학상, 펜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다른 공동수상자인 공광규 시인은 1960년 서울 돈암동 출생으로 충남 청양에서 성장했다. 1986년 월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 8권의 시집 등 14권의 저서를 펴냈다.

신석정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작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좋은 시' 상, 고양행주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금상), 동국문학상, 윤동주상문학대상, 신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린다. 

송경호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앞으로 '녹색문학상'을 더욱 큰 문학상으로 키워 산림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증식, 산림의 보호육성, 임산물의 이용개발과 산지의 보전과 산림경영을 위해 지난 1967년 농림국 산림국에서 발족한 중앙행정기관이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10년단위에서 10년 단위로 장기전략계획인 산림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  황폐지 녹화, 사막화 방지, 훼손된 산림 생태계 복구 등 산림 재해 방지, 산림의 지속 가능한 이용등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최초의 국제산림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亞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AFoCO)를 발족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회원국 범위를 범아시아로 확대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기고]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JP!
  3. [종합] 과밀 특수학교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으로 학생 대피 후 귀가
  4.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5. [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페스티벌’에 작은 손길을 더하다
  1. [대전다문화] 자유의 시작, 필리핀 독립기념일 이야기
  2. [대전다문화] 올여름, 로하스 야외수영장으로 시원한 물놀이 어떠세요?
  3. [대전다문화]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 ? 일본에서 온 작은 속설 이야기
  4. [대전다문화] '아이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5.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이전? 연구자들 "말도 안 되는 소리"

헤드라인 뉴스


응급 상황 속 빛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안전 요원들

응급 상황 속 빛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안전 요원들

경기 중 관중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다. 18일 오후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경기가 끝나갈 무렵 대전월드컵경기장 E석 1층 관중석에 있던 관중이 갑자기 기절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의 시선은 일제히 관중석으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환자가 발생한 관중석으로 급하게 뛰어 갔고 맞은 편에 있던 안전 요원들도 E석으로 향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관중들은 일제히 경기장을 향해 소리 질렀고..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3000선 문턱에서 일주일 째 숨을 고르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악재도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자본이 국내 시장에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 많이 분포한 지역 상장사들의 주가도 현재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일부 해소하는 분위기다. 18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 오른 2970.40으로 집계됐다. 오전 거래 시간 2980선까지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3000선 돌파는 다음으로 미뤘다. 새 정부 출범에..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여름철 해충 퇴치 여름철 해충 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