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직업계고 학교재구조화·제3 특성화고 설립 필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시 직업계고 학교재구조화·제3 특성화고 설립 필요"

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최종보고회

  • 승인 2020-10-25 11:05
  • 수정 2021-05-10 01:0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최종보고회
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가 지난 22일 교원치유센터에서 열렸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 직업계고 학교의 재구조화와 세종 제3 특성화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에 따르면 세종하이텍고와 세종여고의 신입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학생·학부모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판단할 때 세종시 직업계고 학교의 재구조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성화고에 진학할 의사가 있다는 학생의 응답이 많아 제3특성화고 설립과 학과 개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반계고 3학년 학생들의 직업교육 위탁 현황을 분석한 결과 22개 기관에 49명의 학생이 서울, 경기 등에서 제과제빵, 미용, 항공 등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참여한다. 이 학생들이 세종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종시 내에 직업교육 위탁과정 개설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학생, 학부모, 교원 약 3350명을 대상으로 학과 개편 관련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공무원행정과로 나타났다. 또한, 세종여고 특성화계열 분리 및 이전에 대해 학생의 49.0% 찬성, 11.0% 반대, 학부모의 46.0% 찬성, 21.0% 반대, 교사의 74.0% 찬성, 5.0%가 반대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중학생의 27.0%, 중학교 학부모의 35.2%는 특성화고에 진학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제3특성화고 설립과 학과 개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정책연구 결과 나타났다.

직업교육 정책과 관련된 설문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는 선취업 후진학,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취업 등의 정책에 관심을 가졌다. 특성화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중 31.7%는 타시도에 개설되어있는 학과에 진학하겠다고 밝혀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다양한 학과 개설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세종시교육청 내 학과개편 혹은 특성화고 신설 시에 개설을 희망하는 학과로는 공공행정, 제과제빵, 반려동물, 로봇제어과 등이며, 제3특성화고 설립 장소로 6-3생활권 블록 부지가 적합한 것으로 제시했다.

 

반면, 교육청의 직업계 고등학교 재구조화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교사들은 "취업률과 설문조사만으로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하는 것은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졸업생이 반대의견을 내세우는 만큼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직업계고 학생 학부모는 "학과개편도 교육청의 일방적 제시는 안된다"라며 "시의회에서도 그간 산업체 수요분석과 연구용역 결과반영, 모든 교육주체의 의견수렴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 "라고 강조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1.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2.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3.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4. 출범 100일 앞둔 '조상호 세종시정부', 재정난 뚫고 도약 주목
  5. 2027 수능 앞두고 과목별 유불리 커져…9월 모평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