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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 번째 김홍장 당진시장, 옆 ㈜에스케이이엔디 서길원 대표 |
당진시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특히 시는 지난 달부터 기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국공립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신성나비랑 어린이집(송악 미소지움2단지 아파트, 정원30명), 리가 어린이집(신평 LIG리가 아파트, 정원 39명), 우민늘사랑 어린이집(당진3동 우민늘사랑 아파트, 정원 39명) 등 세 곳으로 현재 72명의 영유아가 이용하고 있다.
내년에 새롭게 문을 여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내달 입주예정인 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으로 시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와 입주예정자 59%의 서면 동의(839세대 중 496세대)를 거쳐 당진시장과 위탁사 ㈜에스케이이엔디 서길원 대표, 시공사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시청 목민홀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인수인계 및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11월중 공개모집을 통한 국공립 어린이집 신규 위탁자를 선정하고 보육교직원 채용, 내부공사 및 기자재 구입 등의 사업 추진 후 내년 3월부터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시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11.6%(16개소)로 충남 평균(8.2%) 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13.6%)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보육수요가 많은 신규 500세대이상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갈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및 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누가 세우고, 누가 운영하느냐에 따라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으로 구분된다.
먼저 공립어린이집은 국가 지원 예산이 쓰여 비용이 저렴하며, 교육의 질이 높고 교사 처우 수준도 좋은 편이다. 운영 기준점도 명확하고, 비교적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신뢰도가 높다보니 경쟁률이 높아 입학하기 어렵다. 차량 운행을 지원하지 않는 단점도 있다.
반면 민간어린이집은 대부분 차량 운행을 지원한다. 길게는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달리 입학도 쉬운 편이며, 개인 재량에 의해 운영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보육료가 비싼 점은 학부모들에게 부담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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