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네덜란드산 가금류 수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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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네덜란드산 가금류 수입금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난달 30일부터 금지

  • 승인 2020-11-01 05:15
  • 수정 2021-05-05 20:31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로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네덜란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해 네덜란드산 가금(닭, 오리 등), 가금육의 수입을 지난달 30일부터 금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입금지는 네덜란드가 남동부 헬데를란트주 소재 육계농장에서 HPAI(H5형)가 확인됐다는 네덜란드 농업부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육·가금생산물 등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내에서도 천안시 봉강천·용인시 청미천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중국·대만 등 주변국과 유럽에서 HPAI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HPAI 발생국에 대한 국경검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들이 해외 여행 시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불법으로 국내에 휴대·반입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의 콧물, 호흡기 분비물, 대변에 접촉한 조류들이 다시 감염되는 형태로 전파되고, 특히 인플루엔자에 오염된 대변이 구강을 통해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류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등에 오염된 기구, 매개체, 사료, 새장, 옷 등은 조류인플루엔자 전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구분된다. 철새들이 조류인플루엔자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철새들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자연 병원소로서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철새들의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옮겨졌을 때에는 고병원성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닭의 경우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이 되면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폐사하게 된다. 폐사율은 병원성에 따라 다른데 병원성이 높은 경우 폐사율이 높아지게 된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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