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 융합연구 전담조직 설치, 통합지원 체계 마련해야"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과기 융합연구 전담조직 설치, 통합지원 체계 마련해야"

KISTEP 이슈페이퍼 '지속가능한 출연연 융합생태계 조성의 조건' 편

  • 승인 2020-11-19 16:23
  • 수정 2020-11-19 16:44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정부 출연연 간 칸막이를 없애고 융합연구 활성 시스템 변화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가운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내부에 융합연구 수행 전담 조직 설치를 통해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출연연 간 조직적 융합연구의 목적을 감안한 평가체계 필요성도 강조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KISTEP) 이경재 정책위원이 집필한 이슈페이퍼 '지속가능한 출연연 융합생태계 조성의 조건' 편은 융합연구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의 융합연구사업 발전을 위해 전담 조직 신설 필요성을 제안했다.

융합연구 수행 전담조직으로 가칭 융합연구센터를 두고 하부에 연구단을 구성해 참여 연구원의 유연한 유·출입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참여기관 연구진 간 화학적 융합연구문화를 촉진하고 연구원의 연구몰입 제도와 연구수행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융합연구사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연구단의 통합적 운영·지원을 전담하는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전문인력과 예산 확보 등 전 주기 운영체계를 구축해 국가·사회문제 해결뿐 아니라 기술사업화·연구원 창업·연구단 독립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장기적 육성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 신설과 함께 융합연구 고유 목적을 감안한 새로운 평가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단계별 평가관점과 방식을 차별화하고 정량·정성적 평가를 통해 결과 분석과 지속적 관리 후 추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정부 출연연은 경제 발전에 핵심 주체 역할을 했지만 1990년대 이후 대학과 산업계 역량 확대에 따라 역할 재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출연연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현재 미세먼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일부 출연연 간 특정 분야를 놓고 융합연구가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단기 과제별 융합연구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융합연구를 위한 조직과 시스템 등을 놓고 과학기술계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경제 정책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출연연 융합연구 생태계의 안정적 조성과 미래 국가·사회적 문제 해결 플랫폼 역할을 위해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 등을 수립해야 한다"며 "출연연이 추진할 수 있는 과학기술 후보 분야를 발굴하고 융합연구 포트폴리오 기획 등 전략적 투자를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1.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2.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3.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대전시민의 당뇨와 비만의 만성질환 관리부터 감염병 예방과 임산부·아동 건강을 살피는 보건소가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인구 1만 명당 보건소에 근무하는 인력을 비교한 결과 대전은 부산의 절반 수준이고, 대구와 광주, 울산, 인천보다 적어 시민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소 인력 배치가 가장 적은 광역시로 파악됐다. 22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의 5개 보건소에 근무하며 시민의 공공보건 의료를 뒷받침하는 인력이 광역시 중에서 가장 적은 상황이다. 2024년 말 지역보건의료기관총람 기준으로 대전 5개 보건소 근무 인원은 총 540명으로..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대전에서 어린 자녀 2명을 태우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사고 증가가 우려되면서 단속 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22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21일 오후 8시 40분께 대전 서구 변동의 한 오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중 맞은편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은..

[기획시리즈]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기획시리즈]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