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입은 울릉도 사동항, 6월까지 응급복구 마친다

  • 정치/행정
  • 세종

태풍피해 입은 울릉도 사동항, 6월까지 응급복구 마친다

해수부, 울릉공항 건설 추진하는 국토부와 협업으로 복구공사 조기 완료 계획
이상호 과장, " 해군 전진기지 역할과 항만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강조

  • 승인 2021-01-28 11:00
  • 신문게재 2021-01-29 2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조감도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를 복구하기 위해 오는 29일 국토교통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월 중 공사에 착공해 6월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640m)는 선박의 피항지를 확보하고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지어졌으나, 지난해 9월 발생한 태풍(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피해로 방파제 일부 구간(220m)이 유실됐다.

해수부는 이상 파랑에 따른 추가피해를 막고 항만운영을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 피해 발생 직후 복구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착수해 1월 완료했다.

이후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업, 최근 복구공사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복구공사를 추진할 경우, 입찰 기간이 단축되어 올해 태풍이 내습하기 전까지 응급복구가 가능하며, 울릉공항에 필요한 소파블록을 활용함으로써 국가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구공사는 응급복구(소파블록 거치)와 항구복구(호안단면 복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선 올해 6월까지 응급복구를 마치고, 항구는 울릉공항 추진 공정에 맞추어 2023년까지 복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울릉도가 해상 작업여건이 좋지 않은 섬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사동항이 독도 수호를 위한 해군 전진기지로서 역할과 항만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도는 경상북도 동북단 동해상에 위치한 군으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72.9km2, 해안선 길이 64.43km인 울릉도는 성인봉(聖人峰, 986m)이 최고봉이다. 육지와의 거리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217km, 후포에서 159km, 동해 묵호에서 161km, 강릉에서 178km이다.

 

울릉군의 주도(主島)는 울릉도이며, 부속도인 관음도는 예전에 유인도였다가 지금은 무인도로 변했으나 연도교가 놓여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그 외 울릉도의 저동항 바로 앞에 있는 죽도(1가구 2), 독도의 서도(1가구 2) 동도(등대원들과 독도 경비대원)로 이루어져 있다.

 

성인봉을 중심으로 하여 남쪽은 가두봉, 동북쪽은 두루봉에 이르는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 있다. 섬의 북서부에는 나리분지가 있는데 동남과 서남부가 높이 500m 정도로 단애(斷崖)에 둘러싸였고, 북쪽에는 200m 정도의 낮은 산지가 가로막혀 있는 울릉도 유일한 평야이며 유명한 관광지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AKR20210128062000530_01_i_P4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를 본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에 대해 6월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길이 640m인 동방파제는 지난해 9월 제9호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연이어 강타하면서 220m에 이르는 일부 구간이 부서져 사라졌다. 사진은 태풍 피해 현장. /연합D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정작 도심 내 보도블록 관리에는 소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1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행친화도시 세종을 위한 보도 안전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종은 지금, 걷고 싶은 도시로 향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도담동 먹자골목의 보도블록 파손과 단차 등 열악한 보도 환경의 실태를 꼬집었다. 실제 세종시의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