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세종 발전 촉매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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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세종 발전 촉매제 될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대학·기업 등 이전 탄력 받을 것
세종시, 도시계획 새로 수립하는 등 준비 돌입

  • 승인 2021-03-07 15:49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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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세종시 발전에 거대한 촉매제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25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공청회가 마무리되고, 상반기 내 국회 본회의 통과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정부세종청사 이전에 이어 국회 조성까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관·단체의 이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세종시와 MBC간 '세종 MBC'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MBC는 물론 KBS와 SBS, YTN, MBN 등 방송사들이 세종시로의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4일 오전 온라인 비대면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방송사와 접촉했다고 공개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학·기업·기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한국부동산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세종사업단 등이 지난해 세종에 자리를 잡았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재단 중앙회가 이전을 구체화했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등도 세종 이전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추가 중앙 기관 이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숙원사업으로 여가부 등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세종행정법원 설치를 올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유치도 힘을 받을지 관심이다. 지난 3일 서울대와 KDI국제정책대학원, 충남대와 충북대, 한밭대와 공주대, 충남대 등이 세종으로 일부 대학을 이전한다. 하지만, 대다수 인근 지역 대학이 주를 이루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세종시의 가장 취약점인 기업 유치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기업 등 일자리 확대는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절실하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게 세종시민들의 기대다.

세종시 한 관계자는 "정부 기관 이전이 한차례 마무리되면서 도시 기능이 정체되고 있었는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논의로 새로운 반환점이 되고 있다"면서 "도시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는 등 국회 이전에 따른 파급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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