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출정식은 공주대지부 조합원 213명과 공주대학교 민주동문회,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국?공립대본부, 대전충청지역 본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는 것.
공주대지부는 직명단일화를 통한 직렬, 직군 간 각종 차별 철폐, 미화원·방호원 정년연장 등 조합원의 자존감 회복과 지위향상 등 처우개선을 대학측에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측은 어떠한 구체적 대안도 내놓지 않았으며, 대학 내 복수노조인 공공연대노조 때문에 처우 개선이 어렵다는 핑계를 대며 시간 끌기로 일관하며 노노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학측의 교섭 태도에 더 이상 정상적인 교섭 진행이 이루어 질 수 없어 파업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공주대지부 허상욱 지부장은"대학측이 진정성 있는 근무자 처우 개선(안)과 변화된 모습이 있을 때 까지 조합원과 함께 단결하여 총력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공주대 노동조합은 지난 8일 대학 산학연구관 강당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85.3%로 파업이 가결되어 현재 공주대학교 정문과 후문, 예산 및 천안캠퍼스 정문에서 피켓시위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정국이 날로 확산돼 정부가 거리두기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파업 출정식이 제대로 이뤄질지가 주목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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