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 2024년까지 미세먼지 236t 저감 목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 2024년까지 미세먼지 236t 저감 목표

수송, 산업, 생활 부문 15개 이행과제 추진

  • 승인 2021-11-30 14:43
  • 수정 2021-11-30 16:12
  • 신문게재 2021-12-01 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KakaoTalk_20211130_144007367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이 11월 30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도입하고 수송, 산업, 생활 등 15개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11월 30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시는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계절관리제를 시행했고, 지난해 시행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가 25%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충청권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지 않았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수송, 산업, 생활 등 15개 이행과제와 22개 세부과제로 구분했다. 수송 부문은 공공부문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관급공사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조치, 산업부문은 배출량 상위 14개 대형사업장 감축 협약 이행, 드론 첨단 감시 장비 활용 단속 강화다. 생활 부문은 농촌 영농폐기물 및 잔재물 불법 소각 단속과 수거처리 지원이다.

시민 체험 향상을 위해서는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도로 미세먼지 저감, 어린이 등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집중관리구역 지원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임묵 국장은 "대전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 목표로 미세먼지 총 236t 감축하고자 한다. 올해는 109.7t, 내년에는 126.3t을 각각 목표로 잡았다"며 "미세먼지 고농시기에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불편하지만 시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제원면 천내리 수난사고 안전관리 부실" …담당 공무원 등 3명 형사 입건
  2.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3. [중도초대석]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 "변경된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 비전을"
  4.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5. 대전0시축제 교통통제 8~16일까지 중앙로 통제
  1. 천문연 큐브위성 '도요샛' 슈퍼태양폭풍 속 우주 날씨 관측
  2.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 임명...한글 문화 혁신 이끈다
  3. 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최종설명회 "안전 이상없어"… 흔들림 원인은 미궁
  4. 대전경찰 관계성 범죄 전수조사, 대응강화 회의 진행
  5. 유성선병원, 의료인 보조해 심정지 발생 예측 시스템 도입

헤드라인 뉴스


제3회 `대전 0시축제` 8일 개막…시민 참여에 중점

제3회 '대전 0시축제' 8일 개막…시민 참여에 중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지역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교통통제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로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이재명 정부의 신속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완공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8월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강주엽 행복청장,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등이 함께 했다. 2022년 여·야 합의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집무실 건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건립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앞선 8월 1..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자치단체장에 따라 존폐 위기에 처했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의무화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개정안을 두 차례 대표 발의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개정안이 4일 제427회 국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6인 중 찬성 161인, 반대 61인 기권 14인으로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박정현 의원이 지역화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