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철도박물관 유치 부지에 학교? 대전시 신안2역사공원, 중촌근린공원으로 정상 추진 중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철도박물관 유치 부지에 학교? 대전시 신안2역사공원, 중촌근린공원으로 정상 추진 중

전국 철도박물관 유치 과열, 국토부 사실상 추진 올스톱
시 관망세 속 기존 철도부지와 대전선 인프라 완비 속도
대전시 연말까지 역세권 존치구역 26만㎡ 활용안 용역
학교부지 추진 향후 변화되는 부분 반영해 논의할 대목

  • 승인 2022-01-25 17:01
  • 신문게재 2022-01-26 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였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가 중앙부처 차원에서 올스톱 되면서 예정 부지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역세권 정주 여건 변화에 따라 기존 계획에는 없었던 학교가 들어선다는 소문도 도는데, 대전시는 현시점에서 추진되는 사안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철도박물관 부지는 문제없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1월 25일까지 대전시와 동구청을 상대로 취재해본 결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는 대전시도, 동구청도 관망세로 돌아선 지 오래다. 전국 11개 시·도가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자 국토부가 향후 일정을 내놓지 않으면서 사실상 답보 상태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당초 국립 철도박물관 부지로 대전역 인근과 중촌동 2곳을 계획했었다. 대전역 신안동이 1관, 대전선 철로를 이용해 순환열차를 타고 2관 중촌동으로 넘어가는 구상이었다.

신안2역사공원
당초 철도박물관 부지로 거론됐던 신안2역사공원 조감도. 대전시는 현재 대전역 동광장에 있는 철도보급창고를 신안2역사공원으로 옮겨와 보존하겠다는 의지다.
시 관계자는 "1관이 대전역, 2관이 중촌근린공원으로 대전선을 활용해 1관~2관을 연결하는 테마다. 현재 1관은 신안2역사공원, 2관은 중촌근린공원 3단계가 조성 중이다. 다만 향후 재추진이 된다면 철도박물관 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약사업임에도 추진될 수 없는 철도박물관 현 상황을 시민평가단에 말씀드렸고, 시민들이 이해해주셨다. 대신 재추진 때는 적극 유치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철도박물관 부지인 1관은 신안2역사공원 조성 발주가 최근 이뤄졌고, 2관은 중촌근린공원 3단계로 올 상반기 사업이 완료된다. 다만 3단계 마무리 공사만 남겨두고 최근 CMB 대전방송 인근 도로에서 지장물이 발견돼 보상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순환열차가 운행될 예정이었던 대전선의 경우 당장은 계획 무산이지만, 운행 재개 가능성이 열려있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폐선 복구 작업 중이고, 한국철도공사도 향후 동(충남)-서(울산)를 잇는 중요한 노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 열차 운행의 이례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우회노선으로 사용될 수 있어 대전선은 충분한 활용 가치가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정리하면 철도박물관 유치를 제외하고는 관련 인프라는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는 얘기다.

대전역세권 구역
대전역세권 구역 토지이용계획도.
대전시 중촌근린공원 사업 담당자는 "중촌근린공원이 완성된 후 철도박물관이 들어서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도시관리계획이나 실시계획인가를 정비하면 된다"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역세권 정비와 관련해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올 연말까지 존치구역 26만㎡에 대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혁신도시 부지는 미리 확보해 결정하고 향후 도심융합특구와 곳곳에 있는 존치구역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풀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존치구역이 곳곳에 떨어져 있다. 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도 있겠지만, 지금보다는 연말이나 내년 초 용역 결과를 통해서 변화되는 부분, 대전역세권 전체 그림에서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 인물 송정애 경찰청 경찰인사기획관, 치안정감 승진 내정
  2. 이장우 “병역의무 이행 청년 진로 위해 200만원 지원”
  3. 국민의힘 김석환 "구민의 비서관으로 봉사" 중구의원 도전
  4. 국민의힘 정용기 "대전서 압승 거두자" 지원유세 본격화
  5. 국민의힘 서철모 "사전투표하고 행복 찾자" 투표 독려
  1. 정용래·진동규, 유성구청장 이전 놓고 허위사실 공표 논란
  2. 육군창업경진대회서 김도형·남지현 상병 대상 영예
  3. 대통령 세종집무실법 26일 법사위 상정
  4.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 지도부 내홍에 후보들 "제발 도와주세요"
  5. 이춘희 "후보 비방글 작성자, 최민호 후보 아들 연루" 의혹제기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청서 건곤일척 승부 "충청권 전체 잡아야 승리"

대전·충청서 건곤일척
승부 "충청권 전체
잡아야 승리"

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대전·충청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건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대전·충청이 전체 승패를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후보 캠프 간 활발한 연대도 이뤄져 어느 한 곳만이 아닌 지역 전체를 가져가려는 경쟁이 한창이다. 충청 4개 시·도를 모두 차지해야만 실질적인 지방 권력을 쥠과 동시에 승부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는 게 양당의 공통적인 판단이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장우(대전), 최민호(세종), 김태흠(충남), 김..

윤석열 대통령 `충청의 아들` 손흥민에"아시아 축구계 경사"
윤석열 대통령 '충청의 아들' 손흥민에
"아시아 축구계 경사"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된 '충청의 아들' 손흥민에게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손흥민에 축전을 보내 "이번 수상은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페널티 킥 골 없이 필드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

대전·세종·충남 기름값 동반 지속 상승휘발유·경유가격 추월할수도
대전·세종·충남 기름값 동반 지속 상승
휘발유·경유가격 추월할수도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확대에도 대전·세종·충남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기준 대전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80원으로, 21일(1976원)보다 4원 올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8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인 3월 15일(2020원)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경유는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다. 대전의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89원으로, 한 달 전(1893원)보다 96원 상승했다. 꾸준한 가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포토뉴스

  • 대전유성경찰서 전동킥보드 헬멧 착용 캠페인 실시 대전유성경찰서 전동킥보드 헬멧 착용 캠페인 실시

  • 10대 녹색전환정책 답변 결과 발표 및 기후 선거 촉구 기자회견 10대 녹색전환정책 답변 결과 발표 및 기후 선거 촉구 기자회견

  • 이주여성들의 투표체험…‘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세요’ 이주여성들의 투표체험…‘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세요’

  • 대전시장 후보들 시민들과 스킨십 통한 지지호소 대전시장 후보들 시민들과 스킨십 통한 지지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