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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사 전경 |
시가 추구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반도체 도시'로의 지향점이 결과적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시민의 경제적 이익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시민이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후 모니터링에도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5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3주에 걸쳐 1회당 6~7개 관내 소상공인, 청년기업,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그룹을 중심으로 20여개 사업체, 약 100여개 상품으로 구성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다.
행사명은 '이천 빅3 라이브 SHOW'로, 빅쇼1 (1회차) '이천! 진품명품'에서는 도자기류와 공예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빅쇼2 (2회차) '꽃보다! 이천'에서는 청년기업 제품과 소상공인 상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빅쇼3 (3회차) '전국! 이천자랑'에서는 향토농산물과 특산품이 판매될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규모는 2021년 4000억 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2조8000억 원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0조원 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이유는 비대면 사회로의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유통단계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어 중소상공인과 농업인들이 실질 소득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상황에 발맞춰 중앙정부도 각종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 지방자치단체 역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해 접목하고 있다. 시는 광역사업으로 교육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시는 "단순 교육지원 사업으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하여 지속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체계를 구축해보고자 하는 취지가 이번 시범사업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익형 라이브커머스 시범사업 평가가 이뤄진 후 사업의 지속성이 필요할 경우 참여자들의 순수한 소액 기부로 지속할 방안과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사업의 마중물을 붓고 지역사업체가 자생력을 갖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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