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읍 기월리 야구장 개장식 가져

개장 기념 유소년 야구대회도 개최

고성군 야구장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지난 7일 고성읍 기월리 야구장 현장에서 고성군 야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날 개장식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진만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대표이사, 백찬문 고성군체육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기념 시구·시타, 사인볼 전달 순으로 이뤄졌다.

감사패는 최은철 회장이 야구장을 개장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황명준 고성군야구협회 고문 ▲신길서 (주)범종합건설 대표 ▲최기모 고성군청 체육진흥과 팀장에게 전달했다.

고성군에는 사회인야구단 6팀, 리틀야구단 1팀 등 많은 야구동호회가 활동 중이지만 공식 야구장이 없어 그동안 훈련이나 대회 개최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군은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자해 2014년 입지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2020년 10월 착공, 2022년 5월 준공해 이날 개장식까지 마쳤다.

야구장에는 인조 잔디 구장 1면, 본부석 1개소, 락카룸 2개소, 전광판 1개소, 조명탑 6개소 등이 갖춰졌다.

군은 야구동호회 친선경기나 전지훈련 팀 유치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성군 스포츠 저변을 확대는 물론, 고성군유소년야구단 훈련은 물론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 야구장 개장을 기념해 제4회 고성군협회장기 부산·경남 유소년야구대회가 5월 7일과 8일 양일 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8개 팀(거제 유소년야구단 외 7개 팀)이 참가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