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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모임 단체인 '한숲이' 회원들이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고석정 주상절리 길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됐던 수련회를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고석정 주상절리 길에서 진행됐다.
해당 명소는 국내 유일의 화산(火山)강으로 북한 오리산에서 화산이 분출한 용암이 굳어지며 형성됐다. 이곳에서 용암이 흐르며 생성된 육각기둥 모양의 주상절리, 베게용암 등 다양한 화산 지형과 깊은 계곡을 마주했다. 이로 인해 문화재청은 풍광이 좋은 전국 명승지(名勝地)로 지정 보호 관리하고 있다. 또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에 등재된 후 철원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관람인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0년~2021년에 9만 1685명, 2021년~2022년에는 14만 2594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철원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꼽힌다. 또 한탄강 물 윗길과 강변을 결합한 트레킹 코스도 있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한숲이 김영배 회장은 "수련회를 통해 회원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한숲이 회원들을 위해 지원해준 수목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태준업 수목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라며 "수목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한밭수목원 서원을 개원한 이래 전직 공무원과 교직원 등 다양한 직장에서 퇴직한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단체인 '한숲이'를 통해 관람인에게 수목을 알리고 수목원 위상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길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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