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가금농장서 또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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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가금농장서 또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전남도, 신속 초동방역·살처분
내달 20일까지 일제 소독 추진

  • 승인 2022-11-28 13:32
  • 신문게재 2022-11-29 98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소독- 나주 거점
전라남도가 28일 나주시 소재 가금농장 2개소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가금농장 2개소(산란계 5만5000마리·육용오리 4만5000 마리)에서 28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 27일 축주가 폐사 증가로 나주시에 신고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1~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신고 접수 즉시 방역본부 초동방역팀 4명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 원인분석 등을 위해 도 현장지원관 2명을 긴급히 파견했다.

반경 10km 내 방역지역에 대해 이동통제와 방역차량 14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하고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생농장과 1km 내 가금농장 5농가 46만5000마리에 대해선 신속하게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발생 계열사의 계약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이동을 멈춘 상태에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10km 방역지역에 포함된 가금농장 50농가와 발생 계열농장 85농가 대해서는 신속히 검사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오염원을 없애기 위해 12월 20일까지 도내 전체 가금 사육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제 집중소독기간'을 운영한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방역지역 집중소독과 이동통제, 정밀검사 강화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가금농장에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엄격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8일 현재 전국적으로 경기 5, 강원 1, 충북 9, 충남 2, 전북 1, 전남 3, 경북 2 등 7개 도 가금농가에서 2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전남은 나주, 고흥, 장흥 3개 시군에서 3건이 발생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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