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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사는가치'에 참여한 예산고등학교 학생들 모습 |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2022년 찾아오는 환경체험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육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천리포수목원은 어린이·청소년 및 교직원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4개 분야의 환경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환경 교실 '같이 사는 가치',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우리마을 자연탐험', 음악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정건영의 감지마을',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 '생태환경교육'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 중 '같이 사는 가치'와 '우리마을 자연탐험' 프로그램은 15개 학교에서 852명이 참여했으며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숲·바다·사구·습지 등 수목원 인근 지역의 생태 환경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환경과 예술을 융합한 '정건영의 감지마을' 교육은 세한대학교의 정건영 교수와 협업으로 환경음악회 2회 포함 총 46회를 운영했다.
정 교수는 환경의 중요성과 음악을 연계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도록 돕고 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는 지난 8월 '생태환경교육'을 주제로 열렸고 4박 5일간 진행한 연수는 15개 학교 16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임현옥 담당자는 "올해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2일 만에 마감이 됐고 짧은 기간 내 빨리 마감된 것은 환경체험교육의 수요가 많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 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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