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충남지역 '환경체험교육' 성황리에 마쳐

  • 전국
  •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충남지역 '환경체험교육' 성황리에 마쳐

지난 5월~11월 진행 … 미래 세대에게 환경 문제 인식 제고 교육

  • 승인 2022-11-30 09:21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같이사는가치 _나무야 친구하자!_에 참여한 예산고등학교학생
'같이사는가치'에 참여한 예산고등학교 학생들 모습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2022년 찾아오는 환경체험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육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천리포수목원은 어린이·청소년 및 교직원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4개 분야의 환경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환경 교실 '같이 사는 가치',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우리마을 자연탐험', 음악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정건영의 감지마을',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 '생태환경교육'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 중 '같이 사는 가치'와 '우리마을 자연탐험' 프로그램은 15개 학교에서 852명이 참여했으며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숲·바다·사구·습지 등 수목원 인근 지역의 생태 환경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환경과 예술을 융합한 '정건영의 감지마을' 교육은 세한대학교의 정건영 교수와 협업으로 환경음악회 2회 포함 총 46회를 운영했다.

정 교수는 환경의 중요성과 음악을 연계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도록 돕고 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는 지난 8월 '생태환경교육'을 주제로 열렸고 4박 5일간 진행한 연수는 15개 학교 16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임현옥 담당자는 "올해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2일 만에 마감이 됐고 짧은 기간 내 빨리 마감된 것은 환경체험교육의 수요가 많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 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야구장 빵집 다 있는데 소방서 없는' 대전 중구, 중부소방서 신설 지연
  2.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여·야 정치권은 동상이몽
  3. 충청권 '교권 침해' 여전… 2024년 교보위 646건 열려
  4. 대전교총 급식 사태에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 학비노조 "쟁의권 제한"
  5. [사설] 대전 3·4·5호선 도시철도망 기대 크다
  1. [사설] 소상공인 울리는 '전화 사기' 대책 없나
  2.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3. 충남연구원 "인구감소세,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 필요"
  4. 진흥원-육군교육사 협력...공공데이터로 키우는 미래 국방
  5. 대전경찰청, 안전띠 착용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헤드라인 뉴스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제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각 당 충청 진영은 필승을 다짐하면서 선거전 초반 판세에 대해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 고공행진 등을 근거로 우세를 점치면서도 보수진영 결집 가능성에 대해선 안테나를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면서 중도층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은 이공계 출신 이준석 후보의 과학기술분야 공약 등을 내세워 거대양당과 차별화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제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각 당 충청 진영은 필승을 다짐하면서 선거전 초반 판세에 대해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 고공행진 등을 근거로 우세를 점치면서도 보수진영 결집 가능성에 대해선 안테나를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면서 중도층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은 이공계 출신 이준석 후보의 과학기술분야 공약 등을 내세워 거대양당과 차별화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2029년 충남 천안에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 주민 우려해소 관건
2029년 충남 천안에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 주민 우려해소 관건

충남도가 천안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2029년도 들어설 LNG열병합 발전소를 연계한 탄소저감 전력 확보 계획을 세웠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정부 공모 선정이 확정적이지 않을뿐더러 특히 LNG열병합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주민반발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면서다. 이같은 우려에 도는 열병합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천안이 특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천안지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 ‘내 일자리는 어디에’ ‘내 일자리는 어디에’

  •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