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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남도에 따르면, 27일 오전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관련해 경기도를 방문한다. 2023년 첫 회의엔 균형발전국정, 개발전략과장, 베이밸리개발티 2명 등 4명이 참여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발전방향과 협약사업 관련 업무 협의에 나선다.
앞서 충남도와 경기도는 실무 회의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2년에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업무협약 이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격월 1회 정기회의를 했다.
주요 기능은 업무협약 9개 사업에 대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국가계획 반영 협력 등이며, 9개 사업은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 ▲충남·경기 연접지역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평택·당진항 물류 환경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충남·경기 해안지역 국제적 관광지(K-골드코스트) 조성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 벨트 조성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확대 ▲서해안권 마리나 거점 공동 육성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 ▲충남·경기 현안 사항 및 중장기 발전 방향 공동연구 등이다.
김 지사는 올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기도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공동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협약사업의 구체적 추진 로드맵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단기적 과제와 중장기적 과제를 나누고, '연접해역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처리 등 추진 가능한 사업은 우선 추진하고,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한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 당진·평택항 개발, 수소 산업, 골드코스트 등에 대해서는 대정부 공동 건의 등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올해 3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충남 혁신도시 완성 등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등으로 방향을 설정하기도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6개월은, 베이밸리를 만들어가는 기반을 닦는 과정이었다"라며 "올해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베이밸리의 추진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해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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