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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1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금 확보를 위해 보수적인 선택을 하는 투자사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벤처기업들의 자금난 확보는 더욱 커졌다.
대전지역의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투자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해 금융권에서 현금 유동성 자산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라며 "투자사도 가능성을 보기보단, 매출과 전망이 확실한 기업을 선호 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모처럼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요즘 분위기는 평년의 절반 수준"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문을 여러 곳 두드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올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금액은 지난해보다 80% 이상 대폭 감소했다. 스타트업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스타트업 총 투자 건수는 83건으로 2022년 1월(176건)보다 52.8% 급감했다. 투자 금액도 1조 6406억 원에서 2579억 원으로 84.2% 줄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도 투자금액은 66.4%, 투자 건수는 30.2% 하락했다.
투자 시장 위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지됐다. 지난해 벤처투자는 1분기엔 전년보다 68.5% 증가했지만, 4분기엔 43.9% 내림세를 보이며,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각에선 올해를 정부가 지원한 창업 진흥 공적자금 회수의 해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년 11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하고 30조 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와 정책금융보증 지원, 벤처기업 스톡옵션 비과세 부활 등을 발표했다.
지역의 한 창업 기관 관계자는 "올해가 5년 전부터 신산업 첨단 분야 창업을 위해 푼 공적 자금을 회수하는 해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며 "이로 인해 창업 육성 프로그램도 전보다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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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