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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회는 정부의 디지털 포용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태블릿PC 40대를 기증받았다. 이를 활용한 교육을 고민하던 중 KT 충남충북광역본부 IT서포터즈에 도움을 요청하여 노인지도자대학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8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첫 시간은, 교육생들 대부분이 태블릿PC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기본 사용법 익히기부터 시작하였다. 이후 키오스크의 동작 원리를 이해하고 태블릿PC에 교육용 키오스크 어플을 설치하여 다양한 종류의 키오스크를 차근차근 반복 연습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21일부터는 교육장에 KT 교육용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지문인식, 카드결제, 영수증 출력 등 현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생 외에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2주동안 개방한다.
교육에 참여한 노인대학 학생회장 박인숙 어르신은 "태블릿이 있어 키오스크를 배우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라며, "마지막 시간에는 다같이 햄버거 가게에 가서 키오스크 주문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회는 보다 많은 노인들이 키오스크 활용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점차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 IT서포터즈는 2007년에 시작된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무료 IT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이 필요한 기관은 KT 충남충북광역본부 ESG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명예기자 이상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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