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성과 or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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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성과 or 결속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3-09-24 18:00
  • 신문게재 2023-09-25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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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보수적 회사의 팀장 대상으로 '팀장의 역할과 조직 장악하기' 강의를 하기 전, 참석 팀장에게 애로 사항 1가지를 무기명으로 적어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다양한 애로 사항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팀을 이끄는데 성과를 중시해야 하느냐, 팀워크를 결속해야 하느냐'입니다.

양자택일이라면 어느 것을 결정해야 하냐 묻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업은 친목 단체가 아니지요.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과(이익)를 기본 중 기본입니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강한 팀워크도 이 경쟁 요인 중 하나 아닐까요?

기업의 성과는 어떻게 창출되며, 리더는 이를 높이기 위해 어떤 생각과 일을 해야 할까요? 기업의 많은 팀장이 힘들어합니다.

경영층은 왜 팀장들이 길고 멀리 보며, 자신처럼 생각하지 않는가 질책합니다. 팀원들은 팀장이 다 알아서 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일 처리를 합니다. 경영층의 수많은 지시 사항과 내 할 일만 하면 된다는 팀원 중간에서 업무 분장에 없는 일,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팀장이 합니다. 권한과 혜택은 없고 많은 일과 책임만 있으니 불만이 높습니다.

팀장은 실무 책임자로 주어진 일의 결정과 실행을 하고, 새로운 일을 창출하여 팀원에게 부과해야 합니다. 일을 통해 조직과 팀원을 강하게 육성하고, 일에 대한 자부심, 회사에 대한 애정을 높여줘야 합니다.

기업의 성과는 직원 한 명 한 명의 성과가 토대입니다. 직원의 목표 설정과 조정, 발표-점검-피드백, 면담을 통한 철저한 실행, 마지막 기록에 의한 평가와 그 활용이 성과를 창출하지요. 리더는 이를 점검하고 이끌어야만 합니다.

결속도 매우 중요합니다.

리더는 팀워크를 위해 조직과 팀원에게 목표, 일의 의미를 분명히 인지시키고, 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 그라운드 룰을 만들어 실천하게 해야 합니다. 강요보다는 자율, 주도적으로 하며 각자 배려한다면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 아닐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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