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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민속예술의 보존, 전승, 활용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한국민속예술제 청소년부에는 전국의 지역 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7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오성중은 이번 예술제에 상쇠 유선애(3년), 단장 김용원(3년)의 지휘하에 47명의 풍물단이 120여 년의 전통 민속 세시풍속'목도백중놀이'경연을 선보였다.
'목도백중놀이'는 바쁜 농번기를 보내고 가을 추수를 앞둔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농사일에 지친 고단함을 달래고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전통 민속 풍습이다.
이에 풍물단은 판 열기, 교사 소리, 호리 씻기, 농사 풀이, 음식 나눠 먹기, 황포 돚배, 신명풀이 등의 순으로 구성된 장면을 연출해 심사의원은 물론 관람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예술제에서 오성중 은시현(3년) 학생은 판소리 부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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