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 수험생 위한 특별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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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 수험생 위한 특별프로그램 지원

환경특강과 ‘토닥토닥 함께걷기’ 등 세 가지 계획
권선학 대표, 지친 수험생에게 치유와 성찰의 시간 마련

  • 승인 2024-11-12 08:31
  • 수정 2024-12-11 14:1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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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지구환경교육센터 대표 권선학)가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 특강, 걷기 수련, 생태기행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수험생들에게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늘푸른나무는 14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환경 특강’으로, 기후변화, 원전, 플라스틱, 에너지(RE100), 패스트패션 등 다양한 환경 위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강의 시간은 1~2시간으로 조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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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토닥토닥 함께걷기’라는 수련 프로그램이다. 학교 측 요청에 따라 5km~15km의 걷기 코스를 마련하며, 학교코스와 논산 관내 숲길코스로 운영된다. 늘푸른나무는 코스 기획부터 안내까지 지원한다.

▲세 번째는 ‘논산저수지(탑정호) 생태기행’으로, 저수지의 역사와 물길을 탐방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둘레길 코스’와 ‘물길 코스’로 운영되며, 전세버스비 등 실비는 학교가 부담한다.

늘푸른나무는 10여 년 전부터 수능 후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에는 ‘토닥토닥 함께걷기’와 ‘생태기행’까지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권선학 대표는 “수년 동안 공부와 긴장으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작으나마 위로를 전하고,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다”며 “세 프로그램 모두 좋지만 특히 ‘토닥토닥 함께걷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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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의 이번 프로그램은 수험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는 수험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문의는 늘푸른나무 권선학 대표에게 하면 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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