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3관왕 달성

  • 전국
  • 충북

음성군,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3관왕 달성

기업지원 최우수상, 지역혁신·경제리더십 금상 수상
지역활동인구·고용률·GRDP 등 경제지표 도내 상위권

  • 승인 2025-02-16 09:2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경제 분야 역량을 입증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기업지원 부문 최우수상과 지역혁신·경제리더십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고용, 물가·소비자, 기업지원, 골목경제, 문화관광, 농업경제, 지역혁신, 경제리더십 등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음성군은 기업지원 부문에서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전방위적 기업 지원정책을 높이 평가받았다.



2024년 12개 기업에 84억 원의 정주여건 개선사업비를 투입했으며, 2948개 기업에 44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또 스마트공장 보급,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기숙사 임차비, 수출보험료 지원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실시했다.

지역혁신과 경제리더십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지역활동인구는 11만 8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77.9%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9152만 원으로 도내 1위, GRDP는 8년 연속 도내 2위를 유지하며 경제 규모 면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고, 기초지자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선 우수기관으로 4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2024년에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전국 최초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사업 지역 선정 등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융복합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유수 기업 유치를 위한 우수한 투자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7년 연속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4년 연속 상위등급을 달성했다.

또 2년 연속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 신뢰도를 입증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2025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군정의 역량을 집중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물폭탄 피해 속출… 침수·하천범람 등 추가피해 우려

충청권 물폭탄 피해 속출… 침수·하천범람 등 추가피해 우려

17일 밤사이 충남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마을 침수로 고립됐던 주민이 구조되거나 하천 범람 우려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학교 건물 침수, 정전 등 시설피해도 다수 발생해 학사일정이 조정되기도 했다. 충남도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8시 까지 접수된 피해는 1125건이다. 주요 피해 내용으로는 공주 유구읍의 한 마을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 20분께 마을 내 50가구 중 20가구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2시간..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