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전국 3위 '삶의 여유공간'…쾌적한 정주 환경 입증

  • 전국
  • 충북

단양군, 전국 3위 '삶의 여유공간'…쾌적한 정주 환경 입증

-자연과 조화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문화·여가 인프라 확대-

  • 승인 2025-02-18 09:5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 전경
양방산 전망대서 바라본 단양읍 전경
충북 단양군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에서 '삶의 여유공간' 부문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여가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지역발전지수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등 4대 부문, 21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특히 '삶의 여유공간' 부문은 녹색휴양기반, 녹지기반, 문화체육기반 등 3개 영역, 5개 세부 지표를 반영해 산출된다.

단양군은 인구 1,000명당 도시공원 면적, 녹지율, 문화기반시설 수, 마을 체육시설 수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주민 중심의 여가 환경 조성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웰니스센터 및 허브정원을 포함한 '스튜디오 다리안 W' 사업 ▲도담 별빛 식물원 조성 ▲현대식 복지시설 개선 ▲비치파크 및 생태체험관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녹색 휴양공간과 여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보도 1) 소백산자연휴양림
소백산자연휴양림
한편, 단양군은 지난 1월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획득하며,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 선정 ▲디지털 관광주민증 비율 전국 1위 ▲생활인구 비율 전국 6위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전국 8위 등 관광과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아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 조성, 친환경 공원 확대, 체육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가 제기된 여러 논란을 적극 해명하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에 대해선 고개를 숙이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정면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카더라식 의혹’보다 능력과 정책 검증을 강조하며 이 후보를 엄호한 반면, 국민의힘은 시종일관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맞섰다. 이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국힘 김대식·김민전·서지영 의원 등이 여러 의원이 질의한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이공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이 후보는 "2..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