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에어로폴리스 2지구 분양…항공 특화단지 기업유치

㎡당 39만1451원…인근 산단보다 10% 저렴

에어로폴리스 2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해 항공정비(MRO)와 방산, 항공 부품 관련 기업을 유치에 나선다.

19일 경차청에 따르면 이번 분양은 항공 정비(MRO)와 방산, 항공 부품 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며, 분양 대상 용지는 총 19필지, 23만 9456㎡(약 7만 2000평) 규모이다.

분양가는 ㎡당 39만 1451원(평당 약 129만 원)으로 이는 인근 산업단지보다 10% 저렴한 가격이다.



제조시설 용지는 36억 2000만 원에서 93억 7000만 원, 연구시설 용지는 35억 50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책정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운영할 환경을 제공한다.

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와 인접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충북선 철도와 청주국제공항이 가까워 국내외 물류 이동 역시 원활하다.

경자청은 전략적 홍보를 통해 기업들의 관심을 높이고 분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로폴리스 2지구 분양과 관련한 사항은 충북도와 경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관 기관 및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하며 전화 상담과 방문을 통해 1:1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최복수 경자청장은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항공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라며 "기업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에어로폴리스 지구가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