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선정…국비 4250만 원 확보

  • 전국
  • 충북

충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선정…국비 4250만 원 확보

전국 26개 시군구 중 특성화 분야 선정, 5월부터 본격 시행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프로그램 5개 운영…530여 명 참여 목표

  • 승인 2025-02-20 11:0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역 특성화 사업 선정
충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홍보 이미지.
충주시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25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은 신규, 계속, 특성화 등 3개 분야로 운영되며, 2025년 신설된 특성화 지원 분야에서 전국 26개 시군구와 함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3년까지 신규 및 계속 분야에서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학습 지원을 강화해왔다.



이번 특성화 분야 선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매칭 사업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해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 장애인 프래밀리 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약 530명의 시민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교육 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의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을 강화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학습도시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의 문턱을 낮추고 교육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가 제기된 여러 논란을 적극 해명하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에 대해선 고개를 숙이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정면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카더라식 의혹’보다 능력과 정책 검증을 강조하며 이 후보를 엄호한 반면, 국민의힘은 시종일관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맞섰다. 이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국힘 김대식·김민전·서지영 의원 등이 여러 의원이 질의한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이공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이 후보는 "2..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