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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온천역 콜버스. |
시는 2024년 11월 30일 수안보온천역과 살미역 개통 이후 KTX 승객들의 시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콜버스를 연계 운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중부내륙선 열차 시간표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운행 시간을 최적화했으며, 수안보온천 관광객들을 위한 콜버스도 병행 운행하고 있다.
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
2월 10일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과 현장 회의를 갖고 철도역 주변 시설물 보완과 안내 홍보물 부착 등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수안보온천역의 기본적인 안내체계 미비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이 지적되면서다.
현재 수안보온천역에서 온천가까지는 도보로 20~30분이 소요되지만, 이동 방향과 소요 시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진행 중인 도로공사로 보행환경마저 열악해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철도와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충주를 방문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안보온천역 인근 환경 개선은 충주시의 관광 활성화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시는 수안보온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안내시설 확충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중부내륙선 철도를 통해 충주시를 방문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와 콜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열차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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