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손잡고 '디지털단양문화대전' 편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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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손잡고 '디지털단양문화대전' 편찬 사업 추진

-5억 원 투입하여 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예정-

  • 승인 2025-02-23 10:2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군청사
단양군청 전경
단양군이 지난 21일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총 5억 원을 투입하는 '디지털단양문화대전' 편찬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대규모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은 단양군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집대성하여, 지리, 역사, 문화유산, 인물,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교육, 생활, 민속, 구비전승, 언어, 문학 등 9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8,000여 매 분량의 원고와 2,000건 이상의 사진 및 동영상 자료가 제작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문화 콘텐츠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가능한 디지털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홍보와 문화 전승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은 선사문화 유적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유산이 풍부한 지역으로, 이번 '디지털단양문화대전' 편찬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디지털화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문화군'을 실현하고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은 기초자료 수집부터 원고 집필, 검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시스템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2027년 6월 완성될 예정이다. 완성된 아카이브는 네이버 지식백과,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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