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이 산부인과 질환에 대해 로봇수술을 1000례 시행했다. 김선문 진료부원장, 배장호 의료원장, 김희수 명예총장,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 이귀연 간호부장이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철중 교수는 자궁암과 근종,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각종 부인암 및 여성 질환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적용했다. 여성 질환은 골반 깊숙한 부위에 위치한 장기에서 발생해 접근이 어렵고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로봇수술은 이러한 제한을 극복해 출혈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김 교수는 이러한 여성질환에 대해 환자의 질환과 신체 조건에 따라 다관절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Xi'와 단일공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유연하게 활용해 맞춤형 정밀 수술을 집도했다. 최근에는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수술(SP)을 주로 시행, 미용적 만족도와 회복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마취과, 간호사 등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로봇수술 기법을 연구해 적용 질환의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