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클럽 355-B3(전남동부)지구, 시각장애인 사랑의 급식 봉사

국제재단 레오봉사 교부금 지원받아 '온정'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3(전남동부)지구가 자난달 9일부터 3회에 걸쳐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순천지회 강당에서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국제라이온스 전남동부지구 제공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3(전남동부)지구(총재 배혁주L)가 LCIF 국제재단에서 레오클럽 봉사 교부금을 지원받아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랑의 급식 봉사를 실시하는 온정을 베풀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레오클럽은 국제라이온스에서 설립한 청소년(학생) 봉사클럽이며 지구본부 산하 일부 클럽에서 회원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봉사는 전남 동부지구가 국제라이온스협회본부로부터 6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달 9일부터 3회에 걸쳐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순천지회 강당에서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가 자난달 9일부터 3회에 걸쳐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순천지회 강당에서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사진 가운데 흰색조끼 배혁주 총재. /국제라이온스 전남동부지구 제공

이번 봉사는 순천효산고, 순천공고 레오클럽 회원들과 이들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순천라이온스클럽, 그리고 강남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실시됐다. 효산고, 순천공고클럽의 레오 회원들은 음식 조리, 배식, 설거지, 뒷정리 등 봉사활동 전반에 참여했다.



배혁주 총재는 "이번 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레오 회원들에게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 더 큰 봉사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순천지회 급식봉사에 참여한 순천라이온스클럽(오른쪽 세번째 한형민 회장)과 레오클럽 회원들. /국제라이온스 전남동부지구 제공

한편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순천지회는 식사 해결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나, 정부 지원의 한계와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정기적인 급식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세계 최대 봉사클럽인 라이온스클럽이 적극 나서서 동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