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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구·군 주민자치위원, 담당 공무원 등 22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며 주민자치회 간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하반기 주민자치 활동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유공 주민자치위원 시상, 안락1동과 덕포1동의 우수사례 발표, 그리고 한국사회교육연구소 김정원 대표의 직무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동래구 안락1동은 '지구를 쓰담쓰담' 공모사업을 통해 고령인구가 많은 마을의 특성을 살린 어르신 플로깅과 자원순환 체험으로 깨끗하고 친절한 마을을 만든 성과를 공유한다.
사상구 덕포1동은 다문화 및 장애인 부부 전통혼례식 지원, 주민화합 행사 개최 등 폭넓은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김정원 한국사회교육연구소 대표는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회 역량강화'를 주제로, 하반기 주민자치회 마을 의제 발굴과 효과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특강을 진행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마을 공동체 조성과 지역 개발에 헌신한 유공 주민자치위원 16명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마을 의제 공모에는 99개 주민자치회가 신청해 69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마을 축제, 환경·복지 활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만들어가는 '15분 도시 부산'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으로, 주민자치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 축으로 더 깊게 뿌리내리고 이러한 네트워크가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회적 울타리가 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자치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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