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지지구 마을공동시설 조감도./김해시 제공 |
이번 사업은 도시 인근 농촌의 무분별한 축사 밀집으로 인한 악취와 주민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1년 1지구, 2022년 2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수차례의 계획 수립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주촌면 원지리 일원 총 8만 7328㎡ 규모로, 1지구(5303㎡)와 2지구(8만 2025㎡)로 나눠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94억 원, 도비 58억 원, 시비 242억 원을 포함해 총 494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축사 정비를 핵심으로 하며, 1지구에는 마을 공동시설과 농업 클러스터를, 2지구에는 치유 생태공원과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지구 내 축사 6개소 중 3개소는 보상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1지구는 시행계획 승인 등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마을 공동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지구는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시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정비 대상 시설 보상 등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해 2026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 팽창으로 인한 농촌 지역 환경 갈등을 해소하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구조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축사 정비를 넘어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농촌다움을 회복해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