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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린대 응급구조과가 3일 경북 119특수 구조대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선린대(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는 3일 경북 119특수 구조대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견학은 학생들이 특수구조대에서 수행하는 고난도 재난 대응 활동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문 1급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는 진로 탐색과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경북119특수구조대로부터 주요 임무를 소개 받은 뒤 특수구조 드론 운용 체계, 화학·생물 사고 대응 방호복 착용, 119군견대의 정밀 수색, 119항공구조단의 헬기 후송 절차 등 실제 재난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구조 과정 전반을 상세히 살펴보았다.
항공구조단의 응급환자 헬기 이송과 현장 구급 활동은 학생들에게 실제 구조 현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응급환자 처치가 이루어지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조영태 학회장(응급구조과 2학년)은 "늘 꿈꾸던 특수구조대에서 근무 중인 선배님을 직접 만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특수구조 분야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인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진숙 학과장(전국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장)은 "학생들이 재난 대응의 실제 환경을 가까이에서 보고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방·해경·응급의료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 교육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선린대 응급구조과는 지역 특화 현장실습, 외상·재난 전문 교육, 소방·해경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형 응급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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