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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철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은 4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머물자리론)의 현행 소득구간 기준 재정비를 촉구하며 "최저임금 청년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는 구조로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제도가 연 소득 4500만 원을 기준으로 이분화해 지원하는 것은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행 제도는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 청년에게 시가 2.5%를, 초과 청년에게는 2%의 이자 부담을 지원하는 구조다.
박 의원은 "청년 중 상당수가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고 있는데, 이들에게 4500만 원 이하 전체와 동일한 이자율을 지원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최저임금 또는 그 이하 청년에게는 시가 이자 지원을 3%까지 확대하고, 자부담 비율을 0.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청년 문화생활 지원 정책인 '만원+문화패스'의 큰 호응을 언급하며 "주거비 부담 완화뿐 아니라 문화·여가까지 지원해야 청년이 머무는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부산이 청년에게 '살 만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한다"며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최저임금 청년 보호, 청년 문화지원 확대 등 촘촘한 종합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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