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악화 우려" 김창석 시의원, 위탁·대행 수수료 기준 정비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재정 악화 우려" 김창석 시의원, 위탁·대행 수수료 기준 정비 촉구

상한 초과 지급 및 정산 부실 방치 지적
성과평가 하위 등급 기관 수수료 조정 필요
재정 여건 악화 속 예산 효율성 강화 촉구

  • 승인 2025-12-04 16: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창석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김창석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김창석 시의원이 부산시 위탁·대행사무 지급 수수료의 기준 위반 및 정산 부실을 지적하며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위한 합리적 기준 정비를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은 4일 제33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산시가 공공기관 등에 지급하는 위탁·대행 수수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 기준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가 산하 공공기관에 지급하는 위탁·대행사업비는 2025년 746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규모다.

김 의원은 시의 위탁·대행 수수료 지급 기준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첫째, 시가 규정한 내부 지침의 상한 지급 비율을 초과해 예산을 편성한 사무가 있어 기준 위반 사무에 대한 수수료 금액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 수탁기관이 실제 집행한 금액과 상관없이 최초 교부받은 사업비를 기준으로 수수료 최대금액을 집행하고 있어, 실제 사무에 비해 과한 수수료가 지급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셋째, 상한 비율을 초과 편성한 수수료를 그대로 집행했음에도, 시가 정산검사에서 이를 검증하지 못하는 등 부적정한 집행을 방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성과평가 결과를 예산편성과정에 활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미흡' 등 하위 등급을 받은 수탁기관에 대해서는 위탁·대행 수수료 지급 금액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과평가 하위 등급과 상관없이 동일한 수수료를 지급하거나 실제 집행액과 상관없이 최대 금액을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내년도 지방채 차입 규모가 7954억 원으로 세입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본래 시가 수행해야 할 사무의 위탁 규모가 상당한 만큼,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됐는지와 실제 집행에 대한 적정성 등 철저한 관리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낙화축제' 도시 특화 브랜드 우뚝… 10만 인파 몰렸다
  2. 대전 백화점 빅3, 주말 내 소비자 겨냥한 마케팅 '활발'
  3. 아산시,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호응 커
  4.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어요"
  5. [인터뷰] 박종갑 천안시의원 후보 "정직과 의리로 행동하는 시민보좌관"
  1. 아산시,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복구지원 업무협약
  2. 천안청수도서관, 호서대와 함께하는 'English Playtime' 운영
  3. 충무교육원, "독립운동가들의 여정을 찾아 떠나요"
  4. 호서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서 전국 최다 접수
  5.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 취약계층에 제철 농산물 나눔

헤드라인 뉴스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여야 금강벨트 진검승부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여야 금강벨트 진검승부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의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충청권 평균 경쟁률이 1.9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민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여야 각 정당과 소속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14~15일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접수 및 마감했다. 그 결과, 정수 552명(대전 92명, 세종 23명, 충남 246명, 충북 191명)에 후보자 1059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1.9대 1의 경..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충청권 집값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고, 충남과 충북은 각각 하락과 상승을 보이고 있어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4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6% 상승해 전월(0.15%)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0.16%)보다 0.32%포인트 오른 수치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지난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 올라 전월(-0.01%)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은 올해 1월 -0.04%, 2월 0.00%, 3월 -0...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대전 중구 은행동 거리. 평일 오후임에도 한 소품샵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이수현(25·여)씨는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인기 제품인 '두쫀쿠 왁뿌볼'과 '감자빵 말랑이'를 손에 들었다. 이씨는 "유튜브 쇼츠에서 처음 말랑이 ASMR 영상을 봤는데, 소리가 중독성 있어 계속 보게 됐다"며 "현재까지 말랑이를 5개 정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주무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말랑이'와 '왁뿌볼' 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