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꿈과 희망, 생장과 축복을 전해주어 우리를 설레게 한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22일엔 부처님 오신날로 축제의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라고 했다. 천진하고 깨끗한 아이들의 모습과 티없이 맑고 고운 심성을 어른들이 본받아야 한다. 어린이는 희망찬 꿈을 갖고 삶을 성장시키기 때문이다. 꿈을 갖고 산다는 것은 더 없이 행복한 일이다. 꿈을 잃고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무의미한 인생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꿈은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데서 이루어진다. 노력하고 능력을 키워 자질을 갖춰 꿈을 설계한다면 그 꿈은 이뤄진다. 실현된 꿈은 행복하기 이를데 없고 자긍심을 높여주기도 한다. 노력하지 않고 분수에 맞지않는 욕망은 번뇌와 고통의 원인이 되고 행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인간은 오욕락(식, 성, 재, 명, 수면욕락)을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해 오만잡상 다하며 평생을 살아간다. 이것이 업이 되어 집착과 고통,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고 작은 이익으로 부자가 되라"고 부처는 말씀하셨다. 재물이란 인간의 끝없는 욕망 대상이어서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재물로 인하여 번뇌에서 벗어 나지 못함을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일지 모른다.
노후에 분수에 넘치는 꿈(욕망)으로 하여 고통을 자초하지 말고 작은 꿈(희망,소망)에서 기쁨을 얻고 그 꿈이 이루어 지는 행복을 누리라는 말씀일 것이다.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이여 5월의 소박한 꿈을 가져 보자.
노수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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