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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수차례 연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학교급식용 지역 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에 동참한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이 학교에 납품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부진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지역농산물 꾸러미는 양파와 감자 각 1kg, 시금치 200g, 상추 200g, 깻잎 40g, 달래 70g 등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한 1만원에 판매되며 친환경 딸기, 유정란 등도 구매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진행된 첫날 공동구매에서는 박용목 원장이 첫 번째로 구매해 임직원 참여를 권장했으며 총 67명의 임직원이 나서 130만원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지역 농산물 공동구매는 매주 2회에 걸쳐 구매를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학교 개학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행사외에도 농협 서천군지부와 협력해 서천사랑상품권 구매행사를 진행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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