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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뚜벅뚜벅' 프로그램 포스터. /건보공단 대전충청본부 제공 |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량이 적어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언택트 걷기 운동'이 열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생활 속 걷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따로 또 같이, 뚜벅뚜벅'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운동으로, 충청지역 내 걷기실천율이 저조한 대전 대덕구·세종·부여·진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대덕구의 2018년 걷기 실천율은 41.4%, 세종 28.8%, 부여 28.3%, 진천 26.9% 순이다. 전국 평균은 42.9%로 집계됐다.
'따로 또 같이, 뚜벅뚜벅'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접속해 '워크온' 앱을 내려받아 지역별 뚜벅뚜벅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걸음 수, 커뮤니티 내 나의 걸음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챌린지 목표 달성 시 기념품을 받는 등 건강과 선물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가입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별로 모바일상품권도 제공한다.
대전 대덕구 주민 서영미(48)씨는 "대덕구 주민이 많이 걷지않는 것은 고연령층이 많기 때문인것 같다"라면서 "도보중심 도시 세종 주민들은 왜 많이 걷지 않는지 의아하다. 중앙공원과 수목원, 호수공원 등이 있는 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지역주민에 질 높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수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지역본부가 대전·충청지역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전과 세종·충청지역의 23개 지사와 9개의 출장소, 1700여 명의 직원을 관할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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