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2 [사설] 실리콘밸리에서 길 찾은 충남 ‘베이밸리’ 미국 샌프란시스코만이 가까운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교수회관에서 아산만의 베이밸리 발전 방안이 11일(한국시간) 논의됐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현지에서 실리콘밸리 전문가의 생생한 조언을 듣는 자체가 흥미롭고 신선하다. 명칭에서 '아산'을 뺀 베이밸리(Bay Valle..
2025-01-12 [사설] 의정 갈등 새국면, 사태 종지부 찍어야 탈출구를 찾지 못하던 의정 갈등이 11개월 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10일 잇따라 의대 증원에 대해 '사과 발언'을 내놓고, 의료계에 2026학년도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권성동 국..
2025-01-09 [사설] 국가상징구역, 행정수도 완성 견인해야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터잡은 국가상징구역은 곧 국가 정체성을 상기시킨다. 국민과 국가 간 일체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적 중추시설이 입지할 곳에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은 이처럼 지대한 의미를 지닌다. 국가 정체성을 가장 잘 표..
2025-01-09 [사설] 지역대, 고민 깊어지는 등록금 인상 지역대학들이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강대와 국민대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각각 4.85%, 4.97% 인상하기로 확정한 데 이어 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상향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5-01-08 [사설] 대전 신규 산단 기업 유치에 집중할 때다 대전시의 일류경제도시 순항을 위해 시정 성과가 절실한 부분이 속도감 있는 기업 유치다. 조성 및 분양이 가시화될 산업단지에 기업을 얼마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유성구 장대동 도시첨단산업단지,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등 신규 산단의 기업 분양률..
2025-01-08 [사설] 지방교부세 큰 폭 감소, '재정 한파' 직면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정부의 세수 감소 탓에 올해 지방교부세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권 4개 시·도에서만 감액 규모가 377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결특위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2024년 국세수입 재추계에 따른 지방교부..
2025-01-07 [사설] CES 참가 지역 기업들 성과 기대한다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에 지역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화제다. 160개국이 운집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 충청권 기업들은 전시 부스에서 저마다 기술력을 뽐..
2025-01-07 [사설] 대전·충남 '민생경제 합심' 주목된다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대전시와 충남도가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경제 회생 대책을 함께 마련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 같은 논의 사실을 밝히고, 조만간 공동으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정국에 따른 지역 경제의 장..
2025-01-06 [사설] 지방소멸 극복에 공유재산 잘 활용하길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눠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최근 집계한 지역별 소멸위험지수는 충남 0.464, 충북 0.487이다. 대전은 0.736이며 세종은 1.113으로 사정이 가장 좋다. 충청권 시·군 28곳 중 소멸위험지역이..
2025-01-06 [사설] 출연연 등 과기 기관장 선임 서둘러야 탄핵정국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대덕특구 정부출연연 등 과학기술 분야 기관장 인선 절차가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정부출연연의 육성·지원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계에서 기관장 공석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유..
2025-01-05 [사설] 지방재정 조기 집행 효과 극대화해야 지역사회 안정과 혹한기 서민 생활의 버팀목은 탄핵 정국일수록 더 간절하다. 최대 과제 하나가 내수 경기 활성화다. 이를 위해 지방재정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한 방향은 좋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지난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정책협의..
2025-01-05 [사설] 대전시, 방산 등 전략산업 활로 모색 대전시가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등이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와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기업 방문은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협력을 도모하..
2025-01-02 [사설] 청양 구기자 농업유산 전승 가치 있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1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금산 인삼농업,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등 전국에서 지정된 18개 농업 분야의 뒤를 이어 후손에게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산이 됐다. 오랜 시간이 축적된 독특한 농경활동이나 문화적 산물로서 인정받은 것이..
2025-01-02 [사설] 현실로 닥친 초고령사회 대책 급하다 2025년 올해는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를 맞는 첫해가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를 돌파했다. 2017년 8월 14..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