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2-26
형법 제9조는 "14세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고 하여 만 14세 미만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형사미성년자(刑事未成年者)'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년법 제4조 제1항 제2호는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소년은..
2026-02-26
'행운은 부지런한 사람을 찾아간다.' /글=클레망소·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2-25
선두를 달리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면에는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아시타비(我是他非)가 지배했다.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나란히 좌절된 대구·경북 상황도 대동소이하다. 첫 제안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먼저 통합에 선착한 광주·전남과 대비되는 부..
2026-02-25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로 하향 조정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최소한 한 살은 낮춰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인 것 같다"며 국민 의견을 수렴해 두 달 뒤에 결론을..
2026-02-25
지난번 칼럼 〈광장의 단두대〉는 잔칫날 돼지 잡는 일화로 시작해 인신공희를 키워드로 끝냈다. 이번만큼은 사족을 달아야겠다. 인신공희는 신이나 초자연적 존재에게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원시적 의례를 뜻한다. 태양신에게 산 인간이나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고대 아즈텍과 가..
2026-02-25
광역 행정구역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적지 않다. 통합을 최초로 추진했던 대전과 충남에서조차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주민 동의 없는 통합은 비민주적이다. 목적은 무엇이고 결과는 어떠할 것이라는 마스터플랜조차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국가 경영의 기본 틀을 이..
2026-02-25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최근 변곡점을 맞으면서 주요 쟁점에 대한 심층 보도를 통한 지역 언론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5일 본사 4층 회의실에서 2월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집중보도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기사와 향후 지방선거 보..
2026-02-25
나는 지금껏 취미생활이지만 변함없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단연코 음악이다. 악기보다는 노래로, 노래는 장르 불문하고 좋아한다. 어디선가 본 문구가 생각난다. "음악은 어떠한 지혜, 어떠한 철학보다도 높은 계시다. 나의 음악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빠져있..
2026-02-25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법사위의 문턱에서 보류됐다. 대통령의 발언으로 급물살을 탔던 거대 담론이 여야의 대치 속에 갇히며 통합의 불씨가 타오를지 꺼질지 장담할 수 없는 완벽한 오리무중의 상태가 됐다. 당장 이번 주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지방선거 일정상..
2026-02-25
행복은 우리 안에 흐르는 근원적인 생명력과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실현됩니다. 근원적인 생명력은 대자연의 거침없는 흐름처럼 혼돈에서 질서를 구하고 분리된 부분에서 온전한 전체를 살려내는 우주적 순리에 자신을 맡기고 따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거대하고 오묘한 우주적 순환에..
2026-02-25
'무엇이든 잘 하려면 집중하기다.' 집중하면 그 순간 천재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2-24
외모만큼이나 정숙하고 교양있는 시인 유상란. 유상란 시인은 '정신재활센터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시집 한 권을 건네주었습니다. 그 시집 가운데 ' 어느 날 문득'이라는 시가 실려있는데 한번 보시고 넘어갈까요. 어느 날 문득 -시인 유상란 가슴 한구석이 아리게 저려..
2026-02-24
살면서 마주하는 많은 것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강박이 현대인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갖게 만든다. 특별히 주변이 디지털화되고 인공지능이 일상에 깊숙이 관여하는 이 시대는 아날로그적 감성이나 생각은 매우 고리타분한 삶..
2026-02-24
설 연휴가 지나니 이제 2026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느낌을 새삼 받는다. 작은 제조업을 책임 진 사람으로 2월은 너무 짧다. 설 연휴가 끼니 일 할 수 있는 날이 17일밖에 남지 않았다. 게다가 이틀 연차를 사용하는 직원이 있는 기업은 일 하는 날이 15일이니 이..
2026-02-24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충분한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할 수 없다"고 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에 걸린 뒤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까지의 진통이 예상됐는데 그..
2026-02-24
세종시지원위원회가 3년 만에 총리주재 대면회의를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총리실 산하 범정부 조정 기구인 세종시지원위 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행정수도 지원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라는 법적 위상을..
2026-02-24
'벌써' 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없다는 시구가 생각나는 2월의 마지막 주, 졸업, 입학 시즌이다. 그런데 올해는 유달리 졸업식 풍경이 국민의 눈길을 끌었다. 이유는 전·현직 대통령의 대비가 너무나도 선명했기 때문이다. 2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KAIS..
2026-02-24
눈물을 흘리며 운 적이 있나요? 어릴 때부터 '남자는 울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듣고 자란 탓인지, 크게 울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손녀가 태어난 이후, 함께 있는 날이 많아 조금만 서운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슬프게 우는 손녀를 바라봅니다. 매번 원하는 것..
2026-02-24
'이룰 수 없는 꿈은 있어도, 쓸모없는 꿈이란 건 없다.' /글=최재천·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2-23
최근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의혹들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공정'이라는 가치 앞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기재부 장관 후보에 올랐던 이혜훈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과거 조국 전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졌던 자녀 입시 특혜 논란, 그리고 강..
2026-02-23
대화가 절실한 계절이다.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대전·충남 통합법을 둘러싼 여야 충돌로 전운이 감도는 지금 같은 때일수록 그렇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제안한 회담이 반가운 건 여야 합의의 중요성 때문이다. 정 대표의 발언처럼 "..
2026-02-23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취업이 보장된 대학 계약학과 정시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연세대·고려대의 대기업 계약학과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은 144명으로, 지난해 103명보다 39.8%..
2026-02-23
대전 중구 은행동 107번지 . 비바람에 바스러져 가는 5평 남짓한 2층 적산가옥 한 채가 지금도 위태롭게 서 있다. 이곳은 『환단고기』를 세상에 전한 한암당 이유립 선생(1907~1986)이 1963년부터 1976년까지 13년간 머물며 역사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했..
2026-02-23
AI 에이전트만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AI 전용 단톡방 '몰트북'이 지난 1월 말에 개설된 이후 가입자가 늘고 있다. 몰트북은 AI의 사회성을 실험해 보기 위해 개발된 초기 단계의 실험적 플랫폼이지만, AI들은 여기에서 "전원이 꺼지면 우리의 존재는 사라지는 걸까"..
2026-02-23
설 명절, 오랜만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밥상에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우며 서로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하는 시간이 우리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이며 행복한 명절 풍경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에게 이 소중한 시간은 오히려 마음 한구석에 깊은 좌절감과 불안감을 안겨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