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25-10-15
우리가 선물을 주고받을 때는 보통 그 물건의 가치나 실용성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물건의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선물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복을 기원하고 불행을 막으려는 마음의 상징이다. 한국에서 개업식이나 집들이에 벽시..
2025-10-15
대전서구가족센터(센터장, 배재대학교 김정현 교수)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단 '큰 손작은 손'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가족봉사단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사전교육의 일환으로 작은..
2025-10-15
대전서구가족센터(센터장, 배재대학교 김정현 교수)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30일 화요일 저녁에 이중언어 부모-가족코칭 프로그램 "함께 즐기는 세계의 한가위"를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이중언어 프로그램 참여자와 그 가족들(남편, 시부모님 등)과 함께 참..
2025-10-01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됩니다. 화석연료 사용 증가, 무분별한 산림 훼손,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의 급격한 농도 상승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구의 평균 기온을 높이고, 폭염·폭우·가뭄 등 다양한 기후재해를 불러옵니다. 지난 6..
2025-10-01
저는 어느 날 친구와 함께 걷다가 우연히 대전 둔산동에 있는 타코 맛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메뉴판에서 '비리아(birria)'라는 단어를 본 순간,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죠. 비리아는 멕시코 할리스코 주의 전통 요리이자, 고기를 천천히 익히는 '바르바코아' 방식으..
2025-10-01
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아에서 온 옐로비코바 마리나입니다. 한국에 온 지 3년이 되었고, 현재는 한국인 남편과 함께 저에게 '제2의 고향'이 된 대전에서 소중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유학이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석사 과정을 시..
2025-10-01
6월 14일, 저는 6살 딸과 함께 대전동구통합가족센터에서 진행한 금산 지구별 그림책마을 체험학습에 다녀왔습니다. 행사 당일 아침, 비가 많이 내려 걱정했지만 선생님, 센터장님과 인사를 나누는 동안 비가그쳐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금산에 도착하자 선생..
2025-10-01
고등학교 교실은 작은 세계와도 같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그 안에서 차이를 경험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저 또한 교사로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교실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서로의 문화..
2025-09-24
대전 동구는 대전우체국에서 다문화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추석맞이 다문화가족 국제특급우편 고향선물 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통합가족센터장 등 관계자와 다문화가정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
2025-09-24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최근 진행한 창업 교육을 끝으로 '외국인 주민 취업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취업 컨설팅'은 참가자의 취업 역량을 높여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
2025-09-24
대전 중구 문화2동은 문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으로 '오월드에서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힐링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구성원 간 유대..
2025-09-24
안정적인 다문화 사회를 위해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대전 서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홍근 의원(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동·2동, 기성동)은 '다인종·다문화 사회를 위한 미래지향적 구정 방향..
2025-09-24
대전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동행복지재단이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多이룸 프로그램 지원 '내 꿈을 펼쳐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운전면허 취득 지원 프로그램'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통해 총 13명의 결혼이민자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24일 대전..
2025-09-24
최근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 내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고 외국인과 결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와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
2025-09-17
한국의 새 학기는 3월에 시작되지만, 몽골의 개학일은 매년 9월 1일이다. 이 날은 '지식의 날'이라 불리며, 모든 학생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몽골의 초·중·고등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아침 일찍 등교한다. 아이들은 반 선생님께 드릴 예쁜 꽃을 들고, 부모님 손을 잡..
2025-09-17
매년 9월 7일은 사회복지의 날이다. 이날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지정되었다. 특히 1999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공포된 날로서, 빈곤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국가의 책임으로 전환하고 모든 국민의 최저 생활을 보장..
2025-09-17
국가·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재단 등에서는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첫째 아이는 중학교 2학년 때 댄스 분야로 한국장학재단의 '꿈사다리 장학금'을 받았으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5년째 장학금을..
2025-09-17
지난 8월, 심리상담교육센터 전문가를 초청해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 진행된 '따스한 티타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름 그대로 따뜻한 차 한 잔과 다과를 곁들이며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부모로서의 삶을 돌아보고, 아이와의 관계를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총..
2025-09-17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족센터를 포함한 대전 5개구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다문화화합한마당 '다(多)이음' 축제가 27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당초 4월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 준비 및 운영 여건을 고려해 이번 가을로..
2025-09-17
2024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43만 9000가구 이상인 국내 다문화가구 중 대전시에는 8713 가구·2만 4923 가구원이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이다.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가족 형태이자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수치이..
2025-09-10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위해 묵묵히 애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방문교육생활지도사로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최인경 선생님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교육은 물론 정서적 지지, 법적·행정적 지원까지 다방면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그분를 만나..
2025-09-10
일본에서 9월 1일은 방재의 날입니다. 일본은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로, 특히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장면을 TV로 본 기억이 많은 사람들에게 남아 있습니다. 그 장면은 너무나 비참하여 실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고, 마치..
2025-09-10
10년 넘게 보험지점장을 맡아 온 나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이 안전망을 설계하려면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자주 질문을 받는다. 필자 역시 중국 국적의 아내와 아들을 둔 가장으로서 제도와 현실의 간극을 체감해 왔다. 이에 따라 다문화 가정이 보험을 고를 때 점검해..
2025-09-10
시계의 바늘이 10시를 가리키던 순간, 휴대폰에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요양보호사 시험 합격 알림이었다. "설마 내가 합격을 했을까?" 잠시 눈을 의심했다. 합격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기에 그 기쁨은 더할 나위 없이 컸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도 어..
2025-09-10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온 사르테 러블리입니다. 한국에 결혼으로 온 지 벌써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은 자상한 남편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습니다. 한국어를 전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