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양수산협의체 오늘 출범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해양수산협의체 오늘 출범

서해연안 7개 시·군 등 20곳… 격렬비열도 등 26개 현안논의

  • 승인 2015-03-30 17:49
  • 신문게재 2015-03-31 2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충남도와 도내 해양수산 관련 기관들이 각자의 현안을 공동논의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도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와 서해 연안 7개 시·군,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특별행정기관, 보령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충남요트협회 등 민간단체, 도의회, 충남발전연구원 등 총 20개의 해양수산 관련 단체가 모여 '제1차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연다.

협의회는 도 해양수산국장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번갈아 운영하며, 반기별 1회의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개최해 현안을 협의한다.

첫번째 회의에서는 참여기관에서 제출한 26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협의회 운영방안 및 공동발전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주요 안건은 격렬비열도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상호 협조, 연안정비사업 마무리 및 조기추진 요청, 어항내 준설토 처리방안 등의 행정적 안건에서부터 충남~전북간 공동수역구역, 경기도와 충남도 해상경계 문제 등 예민한 사항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협의회는 서로간의 갈등보다 참여기관이 협력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연구할 방침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협의회는 기관별 해양수산 현안해결과 함께 정부제안과제 등을 발굴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민간이 힘을 합치는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체를 더욱 발전시켜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의장인 차태황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그동안 기관간 소통 미흡으로 협력이 어려웠던 점도 있었으나, 앞으로 협의회 참여 기관·단체와 함께 유기적 협력체계를 도모하고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3.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문예공론] 점심 사냥
  4.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5. 대전노동청-안보공단 대전세종본부 "산재 없는 일터 만든다"

헤드라인 뉴스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1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1시간 누적 강수량은 대전 21.0㎜, 충남 청양 16.0㎜, 논산 10.0㎜, 계룡 9.5㎜ 등이다. 충남 보령과 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5∼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 사..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