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수욕장 6곳 환경기준 미달, 해변 폭 감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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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수욕장 6곳 환경기준 미달, 해변 폭 감소 심각

모래 유실로 해변 폭 줄어들어 이용객 불편
특색있는 운영방안 마련 시급

  • 승인 2025-02-11 15:0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2. 관련사진(★시청전경)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경남 시군 행감 톺아보기]경남 거제시의 주요 해수욕장들이 환경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명옥 위원은 지난해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제시 해수욕장 6곳 환경 기준 미달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해변의 모래 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경오 해양레저팀 팀장은 "모래 이동과 기상 조건에 따라 해변 폭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나, 운영 기간 중에는 모래 평탄화 작업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제시는 해수욕장 특성화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해수욕장 등 특색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수욕장은 시민들 여가 생활과 관광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원이다.

이에 따라 거제시의 해수욕장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향후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각 해수욕장별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운영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경 기준 미달 사항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상황 점검이 요구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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