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이창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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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이창은 교수

각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
사업재해 예방 등 정책 수립

  • 승인 2025-03-30 12:3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 노동안전보건위원회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은(왼쪽에서 여섯 번째) 위원장 등 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 포항시 노동안전보건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지역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포항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의원, 노동계, 학계, 법조계, 유관 기관?예방기관 관계자 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전문가 13명을 위원을 위촉했다.



이어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이창은 선린대 학과장(산업안전보건과), 부위원장에 김진수 포항시 제조업협의회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위원들은 회의에서는 올해 지역 내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대책 수립과 실행 계획 보고 및 노동안전 관련 현안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2년간 포항시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 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산업재해 예방 대책의 수립·점검·평가 △노동안전보건 지원에 관한 사항 △노동안전보건 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한다.

시는 향후 산업 안전보건 분야 유관기관과 전문가인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노동안전보건 정책 기본 방향을 정립하는 등 최적의 실행 계획을 마련해 나간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산업재해 예방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동안전보건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하며 안전한 포항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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